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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 회장후보 기호추첨

3개월이 넘는 진통을 딛고 경선으로 치러지게 된 제38대 뉴욕한인회장 선거 절차가 혼란 속에서도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제38대 뉴욕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22일 정오 맨해튼 뉴욕한인회관에서 한인회장 후보 기호추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강진영(진 강) 뉴욕한인변호사협회 회장과 김광석 전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의 후보 기호를 뽑는 자리다. 당초 선관위는 오는 27일 기호추첨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선거운동 기간이 너무 짧아진다는 지적에 따라 두 후보에게 양해를 구하고 기호추첨 시기를 앞당겼다.   선관위는 “두 후보 모두 등록을 완료했고, 공탁금도 완납해 기호추첨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두 후보들의 후보등록 공고와 기호추첨을 같은 날 하기로 했고, 포스터를 제작해 부착한 후인 28일부터 선거운동을 시작하는 것으로 선관위에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선거를 앞두고 확실치 않은 정보가 넘치고, 혼란만 부추기는 상황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선관위는 “뉴욕한인회 정상화추진위원회 소속 선관위에서는 언론에 공표된 선거사항을 준수하고 있고, 선관위 명칭을 변경하는 등 어떤 변경도 없음을 다시 한 번 확인드린다”고 전했다.   강 후보 측에서 김 후보의 선거 공탁금 납부기한을 두고 문제를 제기했지만, 선관위는 “김 후보의 서류접수 당시 23일까지만 공탁금을 납부하면 된다고 통보했고, 이는 유권해석에 따른 것”이라며 “공탁금 관련 문제는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제38대 뉴욕한인회장 선거 시행세칙 제10조 2항에 따르면, 회장후보 등록시 각 후보당 5만 달러의 선거등록비를 내도록 돼 있다. 시행세칙에 따라 후보등록 서류를 낼 때 등록비도 동시에 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선관위는 유권해석상 공탁금을 23일까지 내면 된다고 설명했기 때문에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못박았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뉴욕한인회 회장후보 뉴욕한인회 회장후보 뉴욕한인회장 선거 뉴욕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

2023-05-21

뉴욕한인회장 선거 또 경선 무산되나

뉴욕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후보자 서류 심사 결과 진 강 예비후보의 단독 후보 등록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제38대 뉴욕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퀸즈 플러싱의 임시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 강, 김광석 예비후보 2인의 후보 등록 서류를 검토한 결과, 김 예비후보의 출마자격이 미달돼 입후보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진 강 후보가 단독 후보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곽우천 선관위원장은 "본 선관위는 강진영(진 강), 김광석 두 예비후보 등록 후 심사기간 동안 서류 심사를 마친 결과, 제38대 뉴욕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 운영규정 제4장 제20조 회장선거 출마자격 6항에 의거해서 김광석 예비후보의 후보 자격 증빙서류에 문제가 발견되어 선관위 전원일치로 강진영 후보 단독으로 후보등록이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선관위는 곽 위원장, 이상호 부위원장, 박윤용 간사, 김갑송 위원, 이지혜 위원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선관위 운영규정 제4장 제20조 출마자격 6항은 회장 선거 입후보자 자격을 뉴욕한인회의 임원, 집행부, 유급직원, 이사회 이사 등으로 2년 이상 활동한 자로 제한한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8일 후보 등록 당시 자신이 2018년까지 KCS 회장직을 맡았으며, 2017~2018년 당시 한인회 이사회의 이사단체였던 KCS를 대표해 제35대 뉴욕한인회 이사로 활동했고, 1999~2001년에는 뉴욕한인회 커뮤니티센터건립위원장으로 활동했다는 경력을 제출했다.   하지만 지난 9일 선관위는 김 예비후보 측에 뉴욕한인회 관련 봉사 근거를 찾을 수 없다며 근거 서류를 요청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근거로 2017~2018년 당시 김민선 제35대 회장이 사무국 직원에 보낸 이메일과 김민선 회장의 사실확인서, 1999~2001년 당시 이세종 제26대 회장의 사실확인서를 근거로 내놨다.   반면, 뉴욕한인회는 지난 14일 26대 뉴욕한인회 조직표를 공개하면서 집행부와 이사회, 특별분과위원회 등 모든 조직도에서 김 예비후보가 주장하는 커뮤니티센터건립추진위는 찾아볼 수 없었다며 김 예비후보의 근거에 반대되는 자료를 발표했다.   16일 기자회견에서 선관위 이 부위원장은 "물론 전대 회장님들의 사실확인증명서가 존중되어야 하지만, 이사회 기록을 보면 당시 KCS나 김광석 예비후보의 이름을 찾아볼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 선관위가 뉴욕한인회·KCS 양측 모두에 문의한 결과 KCS가 2017~2018년도에 뉴욕한인회 이사단체로 활동한 기록이 없다고 전달받았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커뮤니티센터 건립위원장 활동 경력에 대한 기록도 찾아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 단, 2000년 7월 뉴욕한인회와 KCS가 한인회관의 커뮤니티센터 전환 관련 합의를 했는데, 합의서에서 김 예비후보가 당시 KCS 사무총장으로서 서명한 기록은 남았다고 전했다.   결국 선관위는 강 후보의 단독 후보 확정에 따라 5일 예정이었던 현장·온라인·카톡투표를 모두 취소하고 오는 4일 총회에서 회장 인준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반면, 16일 선관위의 발표 직후 김 예비후보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번 선관위의 결정은 정말 유감스럽다. 이사단체 경력과 관련해서는 당시 KCS 커뮤니티센터 건립에 몰두하느라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2017년 당시 정관개정 논의에 참여한 것은 사실이다. 또 커뮤니티센터 건립위원장 활동 경력은 당시 이세종 전 회장과 협력해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추진했으나 차기 한인회에 의해 시행이 중단돼 버렸다"라고 밝혔다.   또 제38대 선관위 돌입 후 진 강 예비후보와 김영환 진 강 선대본부장이 포함된 이사회에서 선관위의 운영규칙 및 선거 시행세칙을 긴급하게 개정〈본지 2023년 1월 27일 A3면〉하면서 한인회장 후보 자격을 제한한 의도에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김영환 전 이사장은 진 강 선대위본부장 겸직 논란이 일자 이사장직을 지난 13일 전격 사퇴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선관위에 결정 철회 및 재고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사진=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뉴욕한인회장 무산 뉴욕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 뉴욕한인회 커뮤니티센터건립위원장 뉴욕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

202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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